체코 필수 여행지 추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이어 오늘은 동유럽에 위치한 체코 공화국의 여행지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체코는 수도 프라하가 특히 유명하며 프라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에 매번 랭크되는 등 한국에게 특히 사랑받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라하와 체스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체코는, 코젤 맥주가 유명하며 맥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대신 마시는 수준이라고 하니, 체코의 고유 맥주를 맘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프라하
까를교
카를교는 15세기, 카를 4세의 명을 받은 페터 파를러가 1402년에 완성한 다리로 구시가지역과 프라하 성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항상 다양한 기념품 및 수공예품을 파는 상인들, 그리고 거리의 악사들로 활기와 낭만이 넘치는 다리이며, 구시가지쪽에서 까를교를 바라보면 저 멀리 프라하성이 함께 보여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특히 노을이 질때와 야경이 아름다우며 다양한 설화를 가진 조각상들도 까를교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구시가지-천문시계
유럽의 오랜 도시들에는 구시가지와 광장이 꼭 갖추어져있습니다. 체코 또한 구시가 광장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체코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어 꼭 들려볼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틴성당, 킨스키 궁전, 얀 후스 동상 등이 위치해 있으며, 틴 성당은 서립당시 최대한 높게 짓는 것을 우선시해씩 때문에 다른 주위 건물들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곳에 가장 유명한 프라하의 랜드마크인 천문시계도 위치해있어, 프라하 여행자들은 원치않아도 구시가지 쪽을 꼭 들리게 됩니다.
천문시계는 14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태양의 위치, 별자리, 달의 위치등을 정확히 나타내는 시계입니다. 정교하고 천문학적인 설계로 유명하며, 매시 정각마다 작은 인형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이 매 시간마다 시계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 때 좀도둑들이 가방을 털어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합니다. 인형쇼에는 허영심, 물질, 죽음, 유흥을 나타내는 인형들이 나오며 다소 무거운 의미를 가진 30초의 쇼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프라하 성
프라하라고 하면 까를교가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로 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중 하나는 바로 프라하 성입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딕양식 성으로, 프라하 도시를 내려다볼수 있는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위치한 성 비투스 성당은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렌즈 안에 담기 위해 거의 누워서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도 많이 볼 수 있으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내부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가득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라하는 워킹 투어를 추천드리는 곳 중 하나로, 성 뿐 아니라 왕궁 정원, 구왕궁, 황금 소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당시의 체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존 레논 벽
까를교를 지나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존 레논 벽이 있습니다. 정치 시위와 관련된 작품으로, 공산정권 시절 체코인들은 비틀즈 음악을 듣곤 했다고 합니다. 존 레논이 죽었을 당시, 시민들은 추모를 공개적으로 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몰래 벽에 추모의 의미를 담아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 현재 존 레논 벽에 이른 것입니다.
체스키
체코에서 프라하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바로 체스키 크룸로프입니다. 체코 남부에 위치한 체스키는 보헤미아의 진주 혹은 작은 프라하라고 불리는 도시이며 빨간 지붕과 작은 강이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해내는 곳으로, 마치 동화속에 한장면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예쁜 마을입니다. 주위에 연결하여 갈만한 도시가 없어 많은 여행객들이 시간상 생략하기도 하지만, 동유럽 3국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면 잘츠부르크와 프라하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충분히 들릴 수 있습니다.
체스키의 경우 스보르노스티 광장, 이발사의 다리, 망토다리, 라트란 거리 등에 방문할 수 있지만,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전망대 외에는 큰 랜드마크가 없습니다. 다만 골목 골목을 자유롭게 누비며 다양한 수공예품과 디저트 가게, 기념품 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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