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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 모가디슈 호텔 공격사건

by 씨비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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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 모가디슈 호텔 공격사건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에 개봉했던 영화 모가디슈에 대해서 영화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모가디슈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이미 작년 영화를 관람했다보니, 지난 주말 모가디슈에서 호텔 공격사건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더 좋지 않았습니다.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최근 일어난 모가디슈 호텔 사건에 대해서도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영화 모가디슈 정보

모가디슈 영화 포스터모가디슈 영화포스터2

 

 

장르: 액션, 스릴러

개봉일 : 2021년 7월 

러닝타임 : 121분

감독 : 류승완

총 관객수 : 361만명 

출연 : 조인성, 임윤석, 허준호, 구교환 등 

 

 

 

내전에 휘말린 남한, 북한 외교관들의 모습을 그린 모가디슈는, 2021년 7월에 개봉하여 약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2020년과 2021년은 극장가 암흑기로, 모가디슈는 2021년 최초로 관객 300만명을 넘긴 작품이었어요.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외교공관 철수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만약 코로나가 아닌 시기에 개봉했다면 더블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네요.

 

북한과 남한 외교관들의 협동을 그리며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내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영화내에서는 지나친 신파나 정치이념이 등장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억지스러운 면도 없습니다. 오히려 실제 사건에 비교했을 때 덜 '영화스럽게' 담담한 각색을 한 부분도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소말리아 내전의 배경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소말리아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식민지였으나 1960년대에 독립
  • 1969년 영화속 배경이 되는 시대에 바레 대통령이 쿠데타로 집권
  • 바레는 자신의 씨족에게만 권력을 배분했고 이에 분노한 다른 씨족이 정권에 대항
  • 바레정권 vs 반 바레 내전

모가디슈 캐릭터 포스터

 

모가디슈 줄거리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내전으로 인한 총소리가 일상처럼 들리던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도착한 강대진(조인성)은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이자 안기부 요원으로 대한민국의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 들어왔습니다. 소말리아 대사인 한신성(김윤석)과 함께 위험한 소말리아 안에서 지내게 되며, 북한 대사관을 견제하면서 열악한 환경내 부패한 소말리아 정권의 관료들까지 상대하느라 진이 빠집니다. 그러다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하며 대사관에 고립이 되어버리는데, 견제대상이자 경쟁상대였던 북한의 림용수(허준호)대사가 온 직원과 그의 가족들을 데리고 그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북한과의 껄끄러운 관계때문에 거절하려고 하지만, 어린 아이들까지 있는 북한사람들을 사지로 내몰 수 없다고 판단한 한신성은 결국 그들을 받아주고, 이념이나 정치는 잠시 뒤로 한채 함께 소말리아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캡쳐 장면

 

 

모가디슈 추천 감상평

모가디슈에서는 정부군인 바레 군과 반 바레 저항군 사이에서 목숨을 잃어가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길을 걷다가도 총을 든 이들에게 협박받으며 어느 편에 속하는지를 질문받고 답변에 관계없이 죽음을 맞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들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지난 날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 한차례 크나큰 내전을 겪고 서로를 견제하는 북한과 남한의 외교관들의 모습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었고, 생존을 위해 협업하며 함께 탈출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고심해보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총알밭을 뚫고 대사관으로 가기 위해 수백권의 책으로 차를 중무장 시키고 달렸던 장면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볼거리와 사운드 효과가 부족한 점 없이 잘 채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연기도 뛰어난 배우들이 많이 캐스팅되어 불편함없이 보았습니다. 최근 워낙 다작을 하는 배우들이 많다보니 캐릭터가 겹쳐지고 진부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다행히 모가디슈에서는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하는 배우가 없었네요.

 

 

모가디슈 호텔 총격

현지시간 금요일 저녁,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위치한 고급 호텔, 하야트 호텔에서 대규모 폭발과 총격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정부와 경찰이 관련 사건을 수사중입니다.

당시 총격범들은 민간인을 인질로 잡아 방패로 사용했기 때문에 진압이 쉽지않았는데요, 30시간 이상이 걸린 끝에 소말리아 보안군이 하야트 호텔 내부에 침입해 테러리스트를 진압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뉴스에 의하면 21명이 숨지고 1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15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하는데 이번 공격은 지난 5월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테러입니다. 

 

 

하야트 호텔은 대표적인 고급 호텔 체인으로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자주 방문하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알샤바브에서 이번 테러가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정부에 반대하고 있는 알샤바브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협적인 단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말리아가 안정을 찾는데 위협을 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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