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빠짐이 덜한 고양이 BEST 5
지난 글에서는 털 빠짐이 덜한 강아지에 대해서 설명드렸었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털 빠짐이 덜한 고양이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고양이들은 강아지들에 비해 털 빠짐이 몇 배 이상 심하기 때문에 털이 없는 스핑크스 품종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랙돌이나 페르시안 같은 털 빠짐이 심한 고양이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게 털을 뿜는 고양이들이 분명 있습니다. 털 빠짐이 덜한 고양이를 찾고 계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핑크스 고양이
스핑크스는 털이 없어 주름진 피부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매력적인 고양이로, 특이한 외양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소수의 애묘가들이 매우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아예 털이 없는 것은 아니고 아주 짧고 부드러운 솜털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털이 날리지 않는 대신, 노출된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 더 많아 유의해야 합니다. 스핑크스 고양이 외에도 털이 없는 고양이가 몇 가지 더 있는데 이런 고양이들을 키우게 된다면 공통적으로 털에 대한 고민은 없지만 피부관리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데본 렉스
영국 데본셔라는 지방에서 발견된 데본 렉스는 털이 매우 적은 편에 속하며 약간 곱실거리는 잔털만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이 적습니다. 스핑크스보다는 덜 하지만, 데본 렉스 또한 모량이 적어 굉장히 특이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고양이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스핑크스와 마찬가지로 피부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아비니시안
아비니시안은 털이 잘 빠지지 않은 단모종으로 관리가 비교적 쉬운 고양이입니다. 가끔씩 목욕을 시켜주면 약한 털들이 대부분 떨어져 나가며, 주 1회 정도 빗질만 잘해주어도 모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비니시안은 전반적으로 성격이 까탈스럽고 호기심이 많아, 수의사들이 진료 보기 어려운 고양이로 꼽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주인의 적절한 사회화 교육과 놀이가 꼭 필요한 고양이입니다.
시베리안 고양이
목 쪽에 갈기가 매력적인 시베리안 고양이는 러시아의 토종 품종으로, 외형적으로만 보면 털이 길고 풍성해 털이 잘 빠질 것 같지만, 의외로 털 빠짐이 적은 고양이 중 하나입니다. 모질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이는 추운 영하의 온도에서 살아온 습성 때문에 보온과 생존을 위해 잘 빠지지 않는 털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덜 생성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갖고 계신 분들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베리안은 다소 사나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주인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정이 많으며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샴 고양이
검은 얼굴에 파란 눈이 매력적인 샴 고양이 또한 대표적으로 털이 적게 빠지는 고양이입니다. 더운 나라 태국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샴은 직모에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는데 겉 털만 있기 때문에 털 빠짐이 적으며 평소 주기적인 빗질 관리를 해주면 어느정도 털이 관리되는 편입니다. 비교적 날씬하고 우아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지능이 높은 품종이라 인기가 좋은 고양이 중 하나입니다. 다만 매우 활발하며 질투심이 있고 말이 많은 고양이기 때문에 적합한 양육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주의사항
위에 소개드린 고양이들의 경우 털 빠짐이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절대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기본적으로 털이 많이 빠집니다. 위에 소개드린 샴은 털 빠짐이 적은 대표적인 고양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샴을 키워본 경험으로 봤을 때 여전히 털이 빠지는 편이며 웬만한 강아지들보다 털 날림이 분명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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