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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정보

시베리안 허스키의 모든것, 정보 모음

by 씨비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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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안 허스키 기원, 특징, 성격 

오늘은 늑대를 닮은 모습이 매력적이고 멋있는 시베리아 허스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말라뮤트와 자주 비교되며, 벽안의 삼백안을 가진 허스키를 보면 무서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는 매우 애교도 많고 순한 개입니다. 허스키의 기원과 특징, 성격 등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시베리아 허스키 서있는 모습
시베리아 허스키

 

 

시베리안 허스키의 기원

시베리안 허스키는 이름처럼 동시베리아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촘촘한 모피를 지닌 썰매견이었습니다. 시베리아 북극 지방에서도 동북쪽에 위치한 추코트카가 원산지인데, 유사한 크기의 썰매견이었던 사모예드는 시베리아의 서북쪽 출신이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사모예드와 그린란드 견과는 모두 친척 관계에 있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시베리아 부족의 썰매견으로 지내다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명칭을 얻게 됐으며 1900여 년 후 전 세계로 퍼지며 큰 인기와 사랑을 얻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의 특징

추운 지방에서 살았던 썰매견이 선조이기 때문에 촘촘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으며 털갈이 시기에 엄청난 양의 털이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두꺼운 털들 때문에 더위 나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므로 여름에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지능이 높아 매우 영리하고 다른 개들과 함께 협업하여 썰매를 끌어야 했던 만큼 단체생활에 익숙하며 사람과 친화력도 좋은 스타일입니다.

 

말라뮤트와 자주 비교되는데, 말라뮤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마르고 날렵한 인상이 있고 체구가 더 작습니다. 말라뮤트는 비교적 주둥이가 짧고 순둥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허스키는 주둥이가 더 길고 차가운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말라뮤트는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나 허스키는 파란색을 포함해 여려가지 눈동자 색이 나타나며 삼백안처럼 보이는 눈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늑대를 닮았으나 늑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단지 시베리아에서 고립되어 자라다보니 이런 외양이 굳어졌습니다.  모색은 대체로 검은색과 흰색의 조합이며 최근 와인색, 밝은 갈색과 흰색의 조합도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늬나 얼굴의 패턴은 개체마다 다르며 눈의 경우 파란색, 검은색, 회색, 오드아이 등 다양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파란색 눈의 허스키가 인기가 많습니다. 성견 기준 20kg 이상 나가는 중 대형견이며 새끼 때부터 복종훈련을 잘 시켜야 성견 컨트롤도 가능한 친구들입니다. 

 

수명은 약 12년에서 15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의 성격

사람에게는 매우 순하고 온화하지 다른 개들이나 동물들에게는 적대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썰매견이라서 힘도 좋기 때문에 미리미리 끌려가지 않도록 엄격한 교육을 해두어야 하며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산책 중에 함부로 이상한 곳에 가거나 산책 중인 다른 동물, 혹은 길고양이들을 보고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집도 세어서 원하는 것은 반드시 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 큰 덩치를 가진 모험심 넘치는 개를 잘 케어할 수 있는 보호자만이 허스키를 거두어 기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호자 말을 잘 듣지 않을 것이고 훈련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기 때문에,  초보 견주들에게는 크게 추천하지 않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강해서 쉽게 사고를 치고 도망을 가기도 합니다. 도망을 가더라도 집으로 잘 돌아올 수 있도록 리콜 훈련을 해주는 게 좋으며 외국에서는 울타리를 뛰어넘는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주요 질병, 유의점

허스키들은 과도한 개량을 거치지 않았으며 자연적으로 발생한 견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전병은 적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장이 약하다는 평이 있으며 식단이 바뀌면 예민하게 신체적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료가 갑자기 바뀌거나 식사량이 크게 변하면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견주가 잘 알아보고 변경해야 합니다. 

 

또 몇 시간동안 썰매를 끌었던 개의 후손인 만큼 활동량이 아주 많은 견종이므로 하루 2시간 이상씩 산책을 충분히 시켜주어야만 내재된 에너지를 적절히 소비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걷는 산책도 좋지만, 격렬하게 뛰어다니는 고강도의 운동도 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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