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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정보

보더콜리의 모든것 총정리

by 씨비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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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의 모든 것 총정리

오늘은 수많은 개들 중 가장 지능이 높다고 알려진 보더콜리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각종 강아지 스포츠 대회의 우승 자리를 석권할 정도로 신체적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인의 기분을 알아차리고 눈치껏 행동할 수 있는 영리한 견종인데요. 양치기에 최적화되어있는 목양견 보더콜리의 기원과 특징, 또 지능과 훈련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보더콜리의 기원

보더콜리는 영국이 원산지인 개로, 영국 브리튼섬의 품종 중 하나인 콜리의 일종입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 국경 지방에서 양치기 개로 많이 활약했기 때문에 콜리 앞에 보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로 목축을 하는 미국-영국-호주에서 많이 키우고 있으며 한국엔 1990년 후반에야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보더콜리의 특징

보더콜리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민첩함과 높은 지능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로 알려져있으며 특히 학습능력과 암기력이 매우 좋아 견주의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워낙 똑똑하기 때문에 충분한 훈련과 교감을 하지 못하면 자칫 좋은 지능을 영악한 방향으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더콜리는 양치기 개로서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엄청난 산책량, 운동량을 요구합니다. 보통의 견주들은 걸어 다니며 산책을 하지만 보더 콜리 견주들은 콜리의 운동량을 채워주기 위해 프리스비를 던지고 뛰어다니기도 하는 등 매일매일 한 시간 이상의 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만약 운동량이 적절히 소모되지 않으면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과하게 쌓이며 그렇게 되면 행동이상을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콜리는 파양률이 높은 개 중 하나이기도 하며 똑똑한 지능을 가졌음에도 초보자들은 기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보더콜리는 운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민첩함이 엄청난 개이기도 한데, 개들을 대상으로 한 도그스포츠 (어질리티)에서는 우승 후보가 모두 보더콜리일 정도로 다른 견종에 비해 확연히 우월한 민첩성과 학습능력을 보여줍니다. 

 

털색은 보통 갈색, 검정색, 흰색, 짙은 갈색, 회색 등 그 조합이 매우 다양해, 대부분의 애견클럽에서는 특별히 보더 콜리의 털색을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털 조합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보더콜리 내에서도 털 색과 패턴에 따라 선호 외모가 자주 바뀌는 편인데,  최근에는 블루멀 종의 인기가 좋습니다.  덩치는 보통 15-30kg로 크기가 다양한 편인 중대형견입니다.

 

 

보더 콜리의 성격

똑똑한 만큼 자제심과 인내심이 강하여, 주인과 교감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 산책이 좀 모자라더라도 주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정한 개입니다. 그만큼 영리하므로, 훈련을 할 때도 일방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교감하면서 소통한다는 느낌으로 훈련을 이어가는 게 좋습니다. 다만 목양견으로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쫓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근처에 아이들이 있다면 주의해야합니다.

 

또 활발하지만 의외로 겁이 많고 예민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이 필요하며, 자주 낯선 개들과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어 긴장감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초기 사회화만 잘 된다면, 다른 개들과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는 친화력 좋은 개입니다.

 

주요 질병, 유의점

지능이 높은 만큼 견주가 보더 콜리의 습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절한 훈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발달된 학습능력을 잘 이용하고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더 콜리에게 난이도가 적합한 과제들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능하다면 마음껏 운동이 가능한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나 현실적으로 주거지역 변화가 어렵다면 실내견으로 키우더라도 무조건 하루 1시간 이상 운동량을 많이 소모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블루멀 종을 키우고 있다면, 과한 근친교배를 통해 태어났을 확률이 있으므로 고관절과 눈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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