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묘, 대표적인 3가지 고양이 품종

덩치가 큰 대표적인 3가지 고양이 품종

오늘 글에서는, 웬만한 중형견의 강아지들보다 덩치가 큰 고양이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크기가 아주 소형인 것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개에 비해, 고양이들의 크기는 대체로 엇비슷한 편입니다.  보통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고양이들은 소형견의 크기이거나 그것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인데요, 이 중에서도 덩치가 크다고 일컬어지는 몇 가지 고양이 종류들이 있습니다. 또 눈에 띄게 큰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 고양이들도 해외에서는 더 자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1. 메인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발생종 중 하나인 메인쿤은, 미국의 메인주에서 발생하여 메인, 그리고 너구리처럼 큰 꼬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라쿤에서 쿤이라는 글자를 떼와 메인쿤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이 고양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수식어에 맞게, 기네스북에 올라오는 가장 큰 고양이는 보통 메인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상체 전부를 가리는 엄청난 덩치와 달리 메인쿤들은 대체로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낯선 사람을 봐도 크게 경계하지 않는 사회성과 외향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메인쿤들은 7kg 정도이지만 간혹 가다가 말그대로 대형으로 자라는 개체들이 있으며 이런 고양이들은 고양이가 아니라 산짐승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메인쿤은 너구리의 꼬리처럼 복슬복슬하고 통통한 꼬리를 가지고 있고 직사각형의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목 주변 갈기가 특징적인 외향입니다. 성장이 느려 완전히 성장하기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1년이면 거의 완전한 성묘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크기가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랙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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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은 풍성한 모량과 목 주변 갈기가 매력적인 고양이로, 1960년대 미국의 한 브리더가 페르시안, 앙고라 계열의 하얀 장모종 고양이와 버만 고양이를 교배해 만든 품종입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 역사도 짧고 개량도 무분별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전자 풀이 굉장히 좁은 편입니다. 

 

 

랙돌은 사람이 안아 들면 몸에 힘을 쭉 빼고 전신을 늘어뜨려 완전히 팔에 기대어 오는데 이 때문에 봉제인형을 뜻하는 랙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5kg에서 10kg까지 성장하는 고양이로, 풍성한 모량 때문에 덩치가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메인쿤과 마찬가지로 생후 3년이 지나서도 2차 성징 등을 하는 등 성장기가 긴 편이며, 이때 식욕 관리를 잘해주지 못하면 무게가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메인쿤에 비교했을 때 덩치는 작은 편이지만 조금 더 근육질이어서 밀도가 높은 몸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으르긴 하지만 느긋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기 때문에 많은 고양이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고양이이며 메인쿤에 비해 많이 대중화되어있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3. 노르웨이 숲

이름에서 보듯, 노르웨이 숲에서 자연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는 품종으로 줄여서 ‘놀숲’이라고들 많이 부릅니다. 메인쿤과 비슷한 외양을 가졌는데, 전반적으로 메인쿤보다는 좀 더 얇은 듯한 인상이며 옆모습을 봤을 때 미간부터 코끝까지 굴곡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운 지방에 있는 숲에 살다 보니 튼튼한 체격을 지니게 되었고 북유럽의 날씨를 견디기 위해 매우 풍성한 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형 묘들의 특징인지, 노르웨이 숲 또한 매우 온화하고 사교적이어서 사람들과 잘 지내는 편이고, 원래 추운 지역에서 살던 고양이들이므로 여름에 너무 덥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신경 써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대형묘 특징

위에 소개해드린 세 품종 포함, 대형 고양이들은 대부분 장모종이기 때문에 털관리를 잘해주어야 하며 몇 년에 달하는 성장기에 영양을 갖춘 식사를 잘 챙겨주어야한다는 점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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