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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정보

몰티즈(말티즈)의 기원, 성격과 특징

by 씨비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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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티즈(말티즈)의 기원, 성격과 특징 

오늘 글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이자 새까만 눈, 코, 입이 귀여운 몰티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약 10년 전 시추와 요크셔테리어와 함께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두 견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크게 유지되고 있는 몰티즈입니다. 견종의 기원과 성격,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몰티즈가 앉아있는 사진

몰티즈의 기원

말티즈(몰티즈)는 1954년, 이탈리아의 한 후원단체를 통해 국제애견협회에 품종으로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몰티즈는 스피츠 종류의 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교배를 통해 현재의 작은 크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지중해에 위치한 섬, 몰타가 원산지여서 이렇게 이름 지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나 지중해의 멜리타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는데, 기록으로 전해진 내용이 없어 정확히 합의된 기원설은 없는 상태입니다. 1800여 년 무렵부터 유럽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온화하고 높은 지능을 지닌 덕에 애완용으로 많이 사육되어왔습니다.

 

이전에는 갈색, 회색 개체도 존재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거의 99% 흰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몰티즈 특징

 

몰티즈는 보통 2~3kg에서 크게는 5kg 정도 나가는 소형견이며 흰색 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도그쇼에 나가는 쇼독들의 경우 길게 늘어진 비단 같은 털이 매력적인데 보통은 그렇게까지 기르지 않고 짧게 미용하여 기르게 됩니다. 보통은 직모이나 가끔 구불거리는 털을 가진 개체가 있어 푸들과 혼동되며, 이렇게 구불거리는 털을 가진 경우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까만 코와 눈, 그리고 입술이 귀여우며 귀는 보통 긴 털과 함께 쳐져있고, 핑크빛 피부색을 가졌습니다. 

 

속털이 없어 푸들과 마찬가지로 저자극성 동물로 분류되며, 상대적으로 털 날림이 적고 개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눈물자국 관리가 까다로운데, 얼굴에 새하얀 털들 가지고 있다 보니 눈물을 흘리면 눈 아래로 갈색 눈물 자국이 보기 좋지 않은 모양으로 생기게 됩니다. 약품 등을 통해 견주가 주기적으로 닦아주면 눈물자국이 생기지 않지만, 아무래도 번거로운 과정이다 보니 눈물자국을 그대로 가지고 사는 몰티즈들도 많습니다. 

 

 

몰티즈의 성격

몰티즈는 오랫동안 반려견, 애완견으로서 실내에서 사육되었을 만큼 매우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활발하고 생기가 넘쳐 장난이나 산책, 노는 것을 좋아하므로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나, 오히려 아이들에게 대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서열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장이 있어 맘에 들지 않으면 벽, 소파를 긁거나 쓰레기통을 건드리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한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매우 활발하고 주인과의 애착관계가 좋은데 반대로 말하면 분리불안 증세가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자기 방어 성향이 있고 질투심도 있으며 특히 다른 개에 대한 공격성이 있는 편이므로 야외에 나갈 때 혹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몰티즈는 타 견종에 비해 문제견들의 비율이 높기도 하므로,  예쁜 외모에 반해 바로 입양하기보다는 우리와 어울릴 수 있을지 성격에 대한 부분도 고심해보아야 하며, 사랑스러운 면만큼이나 고집스럽고 공격적인 면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합니다. 

 

 

주요 질병, 유의점

몰티즈는 소형견들의 대표적인 질병, 슬개골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절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소파나 침대 같은 높은 가구가 있을 때는 작은 강아지용 계단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위에 설명했던 것처럼, 눈물자국이 보기 좋지 않게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미리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암컷의 경우 자궁 축농증도 잘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생활하던 모습과 달라지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한편, 몰티즈는 많이 키워지는 만큼 유기도 굉장히 많이 이루어지는 동물인데, 한 조사에 의하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유기되는 품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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