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펫 정보

프랑스의 국견, 푸들의 종류와 특징

by 씨비 2022. 7. 19.
반응형

푸들의 기원과 종류, 특징, 성격 

오늘 글에서는 프랑스의 국견인 푸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견이지만 독일이 원산이라는 점이 재미있는데요, 토이푸들, 스탠더드 푸들, 미니어처 푸들 등 크게는 3가지로 나뉩니다. 푸들의 역사와 종류, 특징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갈색, 검은색, 흰색 푸들
스탠더드 푸들의 모습

 

푸들의 기원, 역사

19세기 프랑스에서 푸들의 인기가 폭증하면서 원산 논쟁이 시작되었지만, 이미 독일에서는 15세기부터 푸들이 사육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조상은 중앙아시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하지 않으며 이후 북부 독일에서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사냥개를 많이 키웠던 독일이기에, 푸들도 원래 사냥개로 길러졌고 직접 사냥을 하기보다 사냥꾼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했습니다. 

 

특히 오리를 사냥하기 위해 물에 뛰어드는 일도 많았는데 그 때문에 푸들을 위한 독특한 미용 스타일이 발달하였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는 점차 개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미용방법이 다양화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귀족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됐고, 원래 대형견이었다가 점차 개량을 거쳐 작은 사이즈의 푸들도 많이 퍼지게 됐습니다. 

 

 

푸들의 특징

 

개성적인 미용이 가능하고 우아한 몸체를 가진 푸들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비싸고 격 있는 반려동물의 상징처럼 표현되었는데요, 이제는 누구나 대중적으로 키울 수 있는 대표 소형견으로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를 기준으로 종류를 나누며 몸이 큰 순서대로 스탠더드, 미니어처, 토이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어떤 곳에서는 조금 더 세분화해서 스탠더드와 미니어처 사이에 미디엄을 넣기도 합니다. 

보통 스탠더드는 체고 38센티 이상, 미니어처는 25~38, 토이는 25 이하로 구분하며 이 세 가지 구분은 품종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크기별로 구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길러지는 푸들의 대부분은 미니어처에 속하며, 초소형, 티컵 사이즈로 불리는 토이푸들은 실제로는 굉장히 드물다고 합니다. 실제로 토이푸들이라는 견종이 따로 없기 때문에,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토이푸들 새끼를 입양했다가 막상 보니 미니어처만큼 커지는 경우도 허다한데 애초에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일 뿐이므로 부모견이 작은 사이즈라고 해서 자식도 작을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푸들은 곱실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모질이 튼튼해 상대적으로 털 빠짐이 가장 적은 견종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게다가 털갈이도 없어서 털에 예민하시는 분들이 키우기에 매우 적합하고 털이 아예 안 날린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털이 워낙 곱슬거려 엉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빗질만 해주면 충분합니다.  털색은 보통 갈색, 흰색, 검은색이며 흔치 않게 연한 갈색이나 회색빛을 보이는 개체도 있습니다. 

 

이런 모질 특징 때문에, 미용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귀족같이 우아한 미용도 가능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미용을 해주어도 매우 귀엽고 관리도 쉽습니다. 

 

 

푸들 성격

푸들은 굉장히 지능이 높고 똑똑한데 보더콜리에 이어 머리가 좋은 개 2위에 랭크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기본적인 배변훈련이나 앉아, 엎드려 같은 간단한 훈련 등은 금방 가능하며 고난도의 훈련도 가능합니다. 다만 반대로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영악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눈치를 잘 살피며 만만한 사람의 말은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영리한 개들이기 때문에, 너무 받아주면서 키우기보다는 어느 정도 규율을 지켜가며 트레이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푸들은 공격성이 약하며 반응성과 운동성이 좋고 요구하는 산책 강도도 작지 않은 편입니다. 성격이 매우 좋으며 사람뿐 아니라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과도 뛰어난 친화력을 보여줍니다. 애교가 많으며, 주인의 우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치료하고 도와줄 수 있는 개들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인간과의 교감이 뛰어난만큼 외로움, 분리불안을 느낄  가능성이 높고 많은 관심을 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