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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정보

개들이 가진 대표적인 유전병

by 씨비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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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 개들이 가진 대표적인 유전병

오늘은, 강아지 품종별 자주 발생하는 유전병 정보와 함께, 개들이 갖고 있는 유전병들 전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들이지만,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병원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떤 병이 생길 수 있는지 사전에 잘 참고하여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자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견종 유전병 개요

개를 포함해 동물들은 유전적 다양성을 통해 환경에 적응해 나아가는 방향으로 서서히 진화합니다. 물론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이 때문에 유럽에서 대대로 근친혼을 했던 왕족들은 공통적인 병을 오래 앓기도 했으며 이는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개들 또한 같은 상황이지만 사람들이 자신들의 미적, 기능적 선호에 맞추어 오랜 기간 개들을 ‘순종화’시키고 같은 종류의 개들을 지속적으로 교배시켜 만들어 내면서 결국 이 품종견들에게는 떼어낼 수 없는 유전병이 생겨버렸습니다. 

 

 

 

대표적인 유전병 종류

불도그

불도그가 가장 심한 경우이긴 하지만 과하게 단두종화가 진행된 시츄나 페키니즈 같은 개들은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도그는 원래 현재처럼 지나치게 턱이 튀어나온 개들이 아니었으나 이를 예쁘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의해 지나치게 뼈가 자라나게 되었고, 고관절 이형성증이라는 병을 기본으로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변했는지, 머리가 커서 자연 분만 또한 불가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불도그들은 피부 사이 주름에 피부병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

작은 몸체에 갈기 같은 털이 매력적인 포메라니안은 심장이 좋지 않아 심장판막증, 심장마비를 조심해야 하며 여러 가지 근골격계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빠져나오는 슬개골 탈구는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로, 어느 순간부터 뛰다가 다리를 저는 모습이 보이거나 한쪽 다리를 들고 걷는 모습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와있고 포메라니안을 뛰지 않게 하며 여러 가지 완충 장치를 마련해주는 방법이 보조적으로 쓰이지만, 애초에 관절이 약하게 태어난 종이다 보니 철저하게 막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수종, 척수손상, 기관 허탈 등 다양한 유전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메라니안 입양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경제적으로 강아지를 잘 치료하고 돌봐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신 뒤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치와와 

눈이 튀어나올 듯 크게 나와있는 모습이 상징인 치와와 또한 여러가지 유전병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고 얇은 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관 허탈, 관절 탈구, 슬개골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특징적으로 천문 개구라는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들의 두개골은 하나의 뼈가 아니라 여러 개의 뼈들이 서로 맞물린 형태인데, 이 뼈들 사이의 막이 바로 천문입니다. 개들의 경우 보통 2~3개월 사이에 두개골이 자라며 뼈 사이의 아귀가 맞아지지만 치와와들은 성견으로 성장을 한 이후에도 천문이 닫히지 않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천문이 닫히지 않으면,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골든 레트리버

성격도 좋고 외모도 멋있어서 인기가 많은 골든 리트리버는 암이 유전병입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60% 암으로 사망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골든리트리버들이 유독 암에 많이 걸리는지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결과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견주는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고 돌봐주어야합니다. 소형견들의 암발병률은 10% 미만이라고 하니,골든 레트리버의 60%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인 것입니다. 특히 중에서도 혈관종과 림프종에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주로 중년기에서 노년기 사이에 있는 개들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견종 외에도 많은 견종들이 특유의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에 걸린 이후 높은 치료비에 놀라지 않기 위해 입양 전, 깊이 고민하여 가족으로 맞아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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