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간식 - 국내산 츄르 추천! 60days, 조공

60days, 조공 고양이 간식 추천

 

 

오늘은 제가 고양이에게 직접 먹여본 츄르들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츄르라는 간식의 원조는 원래 일본의 '이나바 챠오 츄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마치 습식 사료를 스틱에 담아둔 모양새인데 아마 사료들에 비해 맛은 조금 더 자극적인 것 같습니다. 차오츄르는 밥만 먹던 고양이들에게 햄버거를 주는 것과 같다는 말도 본적이 있는데, 그만큼 맛이 좋은지 츄르만 보면 난리가 나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차오츄르가 유일한 선택지였지만, 츄르가 크게 인기를 끌고나서부터는 국내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맛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포장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고 맛도 닭고기, 참치, 연어, 가다랑어, 흰살생선, 조개 등으로 다양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몰을 보면 여전히 차오츄르가 강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먹거리들은 조금 불안함을 느끼는 터라, 국내산 간식들을 찾기 위해 꽤나 노력을 했습니다. 사실 성분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갑사정도 생각을 안할 수 없기 때문에 용량이 작지 않으면서 리뷰가 좋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 선에서 골랐습니다.

 

이 중 제가 이제껏 사먹여본 츄르는 조공스틱과 60days 츄르입니다.

 

 

 

60days 츄르

 

60days 츄르는 가장 최근에 먹이고 있는 간식인데  연어와 닭가슴살, 참치 총 세가지의 맛이 20개씩 들어가있으며 총 60개의 스틱이 포장에 들어가있습니다. (30일 짜리도 있습니다.) 

 

배변에 도움이 되는 크랜베리가 들어가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국내산이라고 표지 앞면에 딱 박혀있는게 큰 신뢰감을 줍니다. 

 

 

급여해보니 닭가슴살, 참치, 연어 3가지 맛을 다 잘먹긴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참치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공에 비해 조금 묽고 생선냄새가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참고로, 츄르는 하루에 1개에서 최대 2개만 주는게 좋으며 그 이상은 과도한 양이기 때문에 잘 먹는 모습이 예쁘더라도 자제해야합니다.

 

 

 

 

조공 츄르

60day에 비교했을 때 조공 츄르는 상대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조금 더 프리미엄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치나 닭고기 같은 기본적인 재료 뿐 아니라 참돔, 게살, 산양유, 한방 식품, 각종 채소와 같은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있으며 당연히 가격도 다른 대용량 츄르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조공 웹사이트에서는 가끔씩 이벤트를 여는데, 지금은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게살 제품을 크게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구매했을 때는 새롭게 출시된 제품에 대해 기간 한정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서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종종 이런 가격할인 이벤트를 하는 것 같으니 조공의 츄르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종종 웹사이트를 들러서 프로모션이 없는지 확인해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성분표

 

조공에서 아마 가장 잘 판매되는 것은 화려한 색깔이 눈에 띄는 5km 스틱일 것 같은데요, 5km이내에 위치한 가까운 지역에서 수확한 좋은 재료를 쓴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당시 저는 '버라이어티팩'이라고 하여 종류별로 묶여있는 츄르를 사서 급여해보았는데 사실 저희집 고양이는 워낙 식탐이 강해 뭘 줘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리뷰글이나 고양이 카페 글들을 보면 츄르에 대한 기호성은 고양이마다 차이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고 그것은 조공 츄르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먹을 것을 가리는 고양이들은 비싼 간식을 줘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 때문에 한 가지 맛만 많이 사는 것보다 이렇게 여러 맛을 소량씩 먹게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해보시는 게 처음 급여시에는 중요할 것 같네요. 

 

 

 

 

 

고양이 간식, 츄르를 구매하려고 생각중이신 분들께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