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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정보

진돗개 정보, 외형적 특징과 성격

by 씨비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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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정보, 외형적 특징과 성격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견, 진돗개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통 주인에게 매우 충성스럽고 믿음직스러우며 진도에서 왔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면 진돗개도 여러 가지로 나뉘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견종입니다. 

 

 

진돗개 개요

진돗개는 한국의 대표적인 개 품종 중 하나로 공식적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견으로 알려진 훌륭한 개입니다. 성격상 자신이 따르고 있는 주인의 말만 듣고 따르기 때문에 안내견이나 경찰견 등 사역견으로 활동하지 못하며, 모성이 매우 강합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든 원산지가 전라남도 진도인 진돗개는 현재 진도군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다만 진돗개처럼 생긴 모든 개가 그런 것은 아니고, 진도군 내에서 심사를 받아 통과한 개체들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본적으로 진도군 안에서만 키울 수 있게 되어있는데 만약 다른 지역에서 진돗개를 키우려면 진도군청에서 반출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유전병이 없어 질병에 강하고 여름이나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편이기 때문에 기르는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지만 경계심이 높은 탓에 사회화 훈련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고, 환경에 예민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주거 환경을 정리해주고 대소변을 잘 치워주어야 합니다. 

 

 

외형적 특징

진돗개라고 하면 보통 아이보리색, 크림색 털을 가진 백구와 누리끼리한 황구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재구, 네눈박이, 호구, 흑구 등 10종류가 넘는 다양한 모색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노란색의 황구, 백색의 백구 두 가지이고 회색의 재구, 검은색의 흑구, 얼룩무늬의 호랑이 패턴이 나타나는 호구가 있습니다. 진도에서는 일반적으로 흑구, 백구를 사냥개로서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켄넬클럽에서는 6가지 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귀가 쫑긋 서있고 긴 꼬리는 위쪽으로 말려있으며, 곧은 다리와 허리를 가지고 있고 몸 전체가 단모입니다. 암컷보다 수컷이 조금 더 크기가 크며 최소 15kg에서 최대 30kg까지 무게가 나가는 중형견으로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 추위에 강합니다. 대체로 마른듯한 몸에 뾰족한 듯한 인상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가볍고 유연한 몸짓을 보이며 턱이 잘 발달되어있고 눈은 아몬드 모양으로 대체로 갈색에서 검은색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견종 성격

개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여 가족 외에 사람들에게는 경계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높은 지능에도 불구하고 사역견으로 쓰이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주인이 바뀔 수밖에 없는 군견이나 안내견 등으로 활약할 수 없어 경찰견 테스트에서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지시된 일을 수행하기보다는 본인의 주인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1순위이기 때문에 사역견으로서 효용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진돗개는 일상적인 말썽이나 헛짖음은 없지만 자신의 영역 혹은 주인의 영역을 건드리거나 침범한다고 느껴질 경우 과한 사나움을 보일 수 있는데, 평소에는 대체로 얌전하고 다정합니다. 또 지능이 높기 때문에 훈련으로 사회화가 어느 정도 가능하며 여러 가지 지령들을 잘 따를 수 있는 개들입니다. 다만 사냥 본능이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활동 반경에 제한이 필요하며 잦은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실 진돗개라고 알려진 개들의 상당수는 순종 진돗개가 아니라 교잡된 개체일 확률이 매우 크며 일반인의 눈으로는 구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만큼 순종과 잡종 간의 의미 있는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진도군에서 보호하려고 하는 진돗개들도 허점을 타고 외국이나 타 지역으로 많이 반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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